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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을 만들지 않는 대화법] 30. 요령 있게 말을 끊는 기술

어떻게 빠져나가야 할지 모른 채 계속 대화에 끌려가는 것은 큰 불행이다.


도무지 말을 그칠 줄 모르는 사람을 만났을 때 어떻게 하면 좋을까? 무례하게 굴지 않으면서 대화에서 빠져나오는 방법이 무엇이냐는 것이다. 직접적으로 '이제 가봐야 해'라는 씩으로 이야기해도 아랑곳없이 말을 계속하는 사람이 있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 상대가 자기 이야기에 관심이 있는지 생각해보지도 않고 떠들어대는 사람은 정말로 문제가 있다.


지루함을 참는 사람은 지루한 사람보다 한층 더 형편없다.


수다쟁이의 입을 막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그중 일방적인 수다를 요령 있게 끊는 방법을 소개하겠다.

1.양쪽의 요구가 균형을 이루었는지 확인하기

2. 말을 가로막고 상대방의 이름을 부르기

  - 말이 끝나기를 기다리지 말고 과감하게 말을 끊고 이름을 불러라. 그러면 상대가 잠시 멈칫할 것이다.

3. 지금까지 나온 이야기를 요약하기

  - 지금까지의 내용을 정리하여 잘 듣고 있었다는 점을 확인을 시켜주는 동시에 대화를 끝내자는 신호가 될 수 있다.

4. 대화를 과거 일로 만들기

  - "더 이야기를 나누면 좋겠지만 이제 저녁을 준비해야해" 라던가 "네 아들 피아노 대회 이야기까지 들으면 좋겠지만 벌써 돌아가야 할 시간이네" 등등 이런말로 끝내보자

5. 단호한 어조로 다정하게 마무리하기

  - "재미있는 이야기 잘 들었어요"라든지 "다음에 계속 들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등등 다정한 인사말로 마무리 하라 단 어조는 단호해야 한다. 만약 동의를 구하듯 끝을 올리게 되면, 주도권은 다시 상대방으로 돌아가고 만다.


세상의 절반은 할 말이 있지만 하지 못하는 사람, 나머지 절반은 할 말이 없지만 계속 말하는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