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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을 만들지 않는 대화법] 03. 내가 옳은데도 협상해야 하는 이유

분노의 한 순간을 이겨내면 백일 동안의 슬픔을 피할 수 있다.


'나라면 어떨까?' 와 '이 사람은 왜 이렇게 까다롭게 구는 걸까?' 라는 두 개의 질문을 통해 우리는 상대에 대한 빈정거림에서 벗어나 공감으로 향하게 된다. 상대방의 공격적인 행동 뒤에 무엇이 숨어 있는지 확실히 밝히지 못해도 좋다. 다만 이유를 고민한는 몇 초의 시간 덕분에 당신은 나중에 후회하게 될 말을 입 밖에 내지 않게 될테니 말이다.


참지 못하는 것은 알지 못해서인 경우가 많다. 내 인내심을 독하게 시험하는 상대에게 똑같이 맞서고 싶다면 이 점을 기억하라 당신이 느끼는 모욕감은 어쩌면 상대의 상황을 충분히 알지 못하기 때문일 수도 있다. 그리고 무례한 상대에게 그 대가를 요구하는 당신의 행동은 또다시 대가를 치르게 되어 있다.


모욕에 복수하기보다는 무시하는 편이 좋다.


그래도 책임을 묻기로 결정 했다면 네 단계로 불만을 토로할수 있다.


1단계 : 무례한 사람을 상대로 화를 내지마라 여기서 얻는 만족은 극히 단기적이다.

2단계 : "실례지만 이름이 어떻게 되시지요?"라고 공손하게 물어라.

3단계 : 공손히 의견을 분명히 전달하라

4단계 : 그래도 소용이 없다면 해당 사용자의 책임자를 불러달라고 부탁하여라


우리는 옳거나 행복하거나 둘 중 하나이다.


누군가 당신에게 상처를 입혔을 때 상처로 되갚는 것은 결코 해결책이 될 수 없다. 오히려 둘다 불행하게 만들 뿐이다. 나를 기분 나쁘게 만든 사람에게 성내기보다 공감한다면, 상대의 적대감은 사라지고 나와 상대 모두 행복한 조화를 이룰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