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로이 목마 이야기는 '적에게 마음을 열지 마라. 그가 친절을 베풀어도 경계를 늦추면 안 된다.' 라는 교훈이 담겨져있다. 이야기 속에 교훈을 담아 전달했기 때문에 이 이야기가 지금까지도 회자 되며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인간의 사고는 정보 단위가 아니라 이야기 형태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이야기 자체에 집중해 대화를 나누는 동안 정보는 그 안에 숨겨져 함께 전달된다.
- 사람들은 이야기를 전하는 데 워낙 익숙해서 굳이 말할 필요가 없는 상황에서도 이야기를 늘어놓는다. (온라인 리뷰를 살펴보면 알 수 있다.)
- 이야기는 항상 무언가를 전달한다. 교훈이나 가르침을 전하는 이야기도 있고 중요한 정보를 알려주거나 가슴 찡한 감동을 주는 이야기도 있다.
- 이야기 외에 정보를 얻는 방법을 생각해보자. 직접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시간과 비용 소모를 감수해야 한다. 이러한 이유로 사람들은 시간을 두고 관찰하는 방법을 택한다. 이야기는 현장감 넘치며 흥미진진하게 많은 정보를 빨리 얻게 해준다. "어떤 정비공이 한푼도 받지 않고 고장난 곳을 수리해주었다." 라는 이야기 하나면 수십 번 눈으로 확인하거나 몇 년간의 시행착오를 거친 것에 상응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 이야기는 시간을 단축해주고 고민을 덜어주며 필요한 정보를 기억하기 쉬운 방식으로 알려준다.
- 사람들은 광고를 쉽게 믿지 않지만 다른 사람이 전해준 이야기는 거부감 없이 받아들인다.
1. 어느 특정한 사람이 구체적인 경험을 제시하면 의혹을 제기하기가 힘들다.
2. 흥미진진한 이야기는 이의를 제기할 만한 구체적인 근거를 찾을 여지를 주지 않는다.
- 쓸모없는 잡담처럼 보이는 이야기 속에도 정보를 널리 퍼뜨리는 힘이 있다. (서브웨이 샌드위치 - 재러드 성공담 참고)
- 입소문을 유발하려 할 때 만은 이들이 중요한 점을 간과한다.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것만 생각하다가 정작 어떤 주제로 입 소문을 낼 것인가를 소홀히 여기는 것이다.
- 중요한 것은 인기몰이가 아니다. 인기몰이의 결과가 해당 기업이나 단체에 가치를 더해주어야 한다. 그냥 바이럴리티가 아니라 가치 있는 바이럴리티를 추구해야 한다.
- 브랜드나 제품의 장점이 스토리의 핵심을 이룰 때 바이럴리티의 효과는 극대화된다.
- 이야기가 전달되는 과정에서 전달되는 정보의 양은 줄어들지만 핵심은 반드시 이야기 속에 살아남는다. 전염성이 강한 콘텐츠를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자신만의 트로이의 목마를 만들어야 한다. 사람들이 기억에 새겨야 할 정보, 널리 입소문을 내야 할 정보는 이야기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되어야 한다. 흥미를 자극하고 웃음을 유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콘텐츠와의 연관성을 놓친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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