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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을 만들지 않는 대화법] 50. 닫힌 마음이 가장 끔찍한 감옥이다

편견이란 무엇인가 이성에 근거하지 않은 의견, 양쪽의 의견을 듣지 않고 내린 판단, 곰곰이 따져보지 않은 감정이 그것이다.


멀리서 보기만 해도 다른 길로 돌아가고 싶게 만드는 지긋지긋한 사람이 있는가? 이름이 거론되기만 해도 기분 나빠지는 사람은? 다음 예를 들어보자 아카데미 특별상을 수상하면서 영화배우로 렌스 올리비에 경이 간단한 연설을 했다. 청중들은 아주 훌륭한 연설이었다고 생각하였고 감동의 눈물을 흘리는 사람까지 등장할 정도였다. 나중에 이야기를 해보니 본인은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고 무슨 얘기를 하는지도 모르고 떠들었다고 한다. 그저 훌륭한 사람이니 당연히 훌륭한 연설을 했을꺼라고 생각하고 청중 스스로 감동 해버린 것이다.


사람들은 그저 편견을 곱씹으면서 자신이 생각하고 있다고 여긴다.


외모, 행동 방식, 과거의 관계, 특정 유형에 대한 섭입견 등에 근거해 사람을 판단하는 습관을 넘어서기란 사실 매우 어렵다. 어느 기업인은 부하직원을 말썽꾼, 불평꾼, 푸념꾼 등의 딱지를 달아두니 불평꾼이 이야기를 하면 적당히 듣고 잘라 버리는 등식으로 공정하기 못하게 대우하게 되었다고 한다.


자신의 의견을 절대 바꾸지 않거나 실수를 절대 고치지 않는 사람이 오늘보다 내일 더 현명해지기는 절대 불가능하다.


"닫힌 마음은 죽어가는 마음"이라고 누군가 그랬다. 상대가 말을 끝내기 전까지는 그가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알 수 없다는 점을 기억하라. 판단을 내리기 전에 충분히 기다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