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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을 만들지 않는 대화법] 38. 어떤 언어적 공격이든 이겨낼 수 있다.

말 잘 듣는 개도 때로는 으르렁거린다.


의도적으로 상대를 괴롭혀대는 심술꾼은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성경에도 '분노를 품는 자와 사귀지 말며 울분한 자와 동행하지 말지니 그의 행위에 본받아 네 영혼을 올무에 빠뜨릴까 두려움이니라' 라고 나와 있다. 만약 당신이 언어적 공격으로 상대를 조정 혹은 통제하려는 사람과 함께 일하거나 사는 상황이라면 다음과 같은 내용이 유용할 것이다.


모든 잔혹함은 무감각과 나약함에서 나온다.


까다로운 행동의 90% 정도는 상황에 따른 결과, 즉 만족스럽지 못한 상황이 만드는 부산물이라고 생각되며 나머지 10%는 의도적이다. 상대가 비이성적으로 행동하는 상태이므로 별도의 접근이 필요하다.


열등한 쪽에서 명백한 고통을 안겨줄 수 없다면 우월함을 확신하기란 어렵다.


심술꾼은 가능한 한 가장 못된 행동을 하려고 들고, 그 행동을 대한 책임을 남에게 떠맡긴다고 한다. 그러면 어떻게 이들이 자기 행동에 책임을 지도록 할 수 있을까? 한가지 방법은 주체를 분명히 밝히는 것이다. "저를 대하는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라고 말하면 "바로 그게 자네 문제야!"라고 나오기 십상이다. 따라서 너/당신 이라는 주체를 분명히 밝혀 자기 행동에 답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당신이 제게 무슨 말을 할 때에는 좀더 부드러운 어조로 해주세요"라는 식으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