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을 느끼는 것처럼 연기하는 편이 연기하고 있다고 느끼는 것보다 편하다.
상대가 말하려는 것보다 내가 말하려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을 바꿀 수 있을까? 상대의 말을 잘 듣고 싶은 기분이 들 때까지 기 다리는 것이 좋은 답이 아니다. 다음 소개하는 3L은 잘 듣기 위한 비결이다.
1. Look (바라보기)
상대를 응시하라. 하던 일을 중단하라. 종이와 펜을 손에서 놓아라. 이런 몸짓 자체가 '다른 건 나중에 해도 돼. 당신이 더 중요하니까'라는 의사 표현이다.
2. Litft (눈썹 올리기)
눈썹을 올리고 눈을 맞춰라. 얼굴 표정을 풍부하게 하라. 멍한 표정은 무관심의 표현이다.
3. Lean (앞으로 당겨 앉기)
몸을 의자 끝 쪽으로 당겨 앉으라. 상대에게 조금 더 다가가는 것이다. 이는 '당신을 위해 지금 내가 여기 있다.'는 의사표현이다.
듣지 않는다면 배우지 않는 셈이다.
상대가 내 말을 잘 듣고 있는지 그렇지 않은지 사람들은 금방 알아차린다. 누구든 상대의 주의 산만한 모습을 보면 자기에게 관심이 없는 것이라고 해석하게 된다. 그러면서 말해봐야 소용없다고 체념한 채 대화를 포기하고 마는 것이다.
자신을 높이 올리고 싶다면 남을 높이 올려 주어라.
대화를 독려하고 싶다면 당신도 함께 자리에 앉아라. 높이가 같아진 후이므로 사람들은 훨씬 더 편안하게 자기 의견을 이야기할 것이다. 역할이 평등해진 덕분에 말하고 듣는 행동 모두가 적극성을 띠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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