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ooks

[적을 만들지 않는 대화법] 34. 당신이 원하는 상황을 그려보라

의혹은 너무도 외로운 고통이어서 자칫 그 형제가 확신임을 잊기 쉽다.


생각만 해도 무릎이 떨리고 손바닥이 땀으로 흥건해지는 긴장된 일, 생각하기도 싫은 일을 목전에 두고 있는가? 자 그러면 당당한 자세로 먼저 그 상황에 들어서는 것이 어떨까? '그려보기' 작업을 통해 의혹을 확신으로 바꾸는 것이다. 인간의 행동의 네 가지 특성을 보면 그려보기가 왜 효과적인지 알 수 있다.


1. 확신은 최근에 있었던, 혹은 자주 일어났던 성공적인 경험에 근거한다.

- 최근에 성공했다면, 자주 해냈던 일이라면 당연히 자신만만하게 그 상황에 걸어 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2. 불안은 의혹과 두려움에 사로잡힐 때 생겨난다.

- "내가 과연 해낼 수 있을까?" 라고 생각한다면 불안에 사로잡히고 만다. 불안은 불운을 염려하는 상태이다.


3. 낯선 상황에서는 누구나 편안한 기분이 될 수 없다.

- 익숙하지 않는 환경에 놓인다면 우리 몸은 아드레날린을 분비하여 방어하거나, 도망칠 기회를 노리기 마련이다. 주변을 잘 모른다면 불안한 상태에 놓일 수 밖에 없다. 얼마간의 시간을 보내고 안전하다는 점을 확인한 후에야 우리는 마음을 가라앉히고 긴장을 풀 수 있다.


4. 정신적 연습은 실제 연습에 비해 더빨리,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

- 정신적 연습에서는 언제나 성공을 거둘 수 있고, 이를 통해 실제적인 기량도 향상될 수 있다.


두려움은 친구가 될 수 있는 사람을 이방인으로 만든다.


그려보기 기법의 원칙


1. 실제 상황을 가능한 한 가깝게 재현하기

- 오감을 다 활용해 가능한 상세하게 실제 상황을 그려보라. 그리고 그 안으로 걸어 들어가라. 처음부터 끝까지 흘러가는 과정을 그려보라.


2. 원하는 상황을 그려보고 어떻게 대답할지 계획하기

-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끔찍한 상황만 세세하게 그려보다가는 불안감이 더 커질 수 있다. 그런 상황을 어떻게 잘 넘길지 그려보라. 잘못될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어떻게 침착하게 대처할지 그려보라.


3. 긍정적인 표현을 사용하며 반복 연습하기